인간은 오래전부터 동물과 공생해 왔다. 소, 돼지, 닭, 말, 사슴, 양, 염소, 오리, 토끼, 당나귀…. 잡아먹기 위해서든, 젖·달걀·가죽 등을 얻기 위해서든, 농업이나 이동수단 등 노동력을 위해서든, 애완용으로든 주변 동물들의 사육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다.가축으로 만들기 위해선 먹이가 까다롭지 않고, 성격이 온순하며, 인간의 손 아래 번식이 잘 이뤄지는 부류이다. 야생에서 무리를 짓는 특성을 가진 동물은 우두머리를 따르는 습성이 있고, 이 점은 인간을 따르게 하는 데 이롭다. 또한 초식 위주인 동물은 기르는 데 비용이 적게 들
글 신용관 조선뉴스프레스 기획취재위원
2022.06.29 09:58